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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, 박석원 앵커
■ 출연 : 김경진 / 전 국회의원, 신경민 / 전 국회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제 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시작됐습니다. 윤 대통령, 취임식 후 바로 용산 집무실로 이동해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.
오늘 취임사에 담긴 국정철학과 윤석열 정부의 향후 과제, 여야 정치인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. 김경진 전 의원, 신경민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.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문재인 전 대통령은 인수위 기간도 없이 바로 취임을 하셨기 때문에 굉장히 조촐하게 취임식을 치렀는데요. 오늘 야외에서 오랜만에 비교적 성대한 취임식이 열렸습니다. 두 분 정치인께서 어떻게 보셨는지 먼저 좀 듣고 싶은데 어떤 장면이 신경진 의원께서는 눈에 띄셨습니까?
[신경민]
오래간만에 역대 대통령 내지는 퍼스트 패밀리들이 다 모여서 그게 좀 눈에 많이 띄었고요. 취임사 얘기는 이따 하겠지만 취임사가 짧은 건 좋은데 상당히 짧다 보니까 뭔가 좀 내용을 얘기할 것 같기도 한데 그냥 시작하자마자 바로 끝나버려서 그건 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.
김경진 의원께서는 인상적인 모습 어떤 걸 꼽으십니까?
[김경진]
취임식 끝나고 문재인 전 대통령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두 분이 가실 때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차량까지 배웅을 하시고 거기서 차 출발할 때 정중하게 허리를 굽혀서 인사를 하시더라고요. 그건 윤석열 대통령이 두 분 전임 대통령에 대한 깊은 존경의 마음이 느껴지는 몸의 자세더라고요, 보니까.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최대한 전직 대통령들을 예우하면서 국정을 화합의 방향으로 끌고 가고자 하는 마음이 이 순간에 충만해 있구나라는 느낌을 제가 받았습니다.
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이런 부분이 좀 눈에 띄셨다. 전체적으로 통합의 이미지를 두 분 다 꼽아주신 것 같은데. 5년간의 국정 철학을 녹여낼 취임사에 어떤 단어, 또 어떤 문장이 들어갈지 관심이었는데요. 자유라는 말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주요 내용 잠시 듣고 오시겠습니다.
[윤석열 대통령 : 국가 간,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,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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